턱관절 질환은 보통 딱딱 소리가 나는 증상으로 시작하는 데 점점 심해지면 음식물을 먹는데 문제가 생긴다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벌릴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검지, 중지, 약지 세 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개구장애 및 통증을 느낀다면 이미 턱관절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턱관절 질환의 발병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수면 중 이갈이, 무의식 중 이를 꽉 깨무는 습관 등 턱관절에 과도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관련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며 한 쪽으로 음식을 씹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턱관절 건강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좋지 않은 자세, 스트레스, 긴장, 물리적 충격, 사고, 부정교합 등도 영향을 미치는 데 특히 스트레스와 긴장,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턱관절 질환이 증가하면서 현대인 질환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턱관절에는 뇌신경 12개 중 무려 9개가 지나는 데 턱관절 이상 시 두통이나 편두통,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만성피로, 이명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턱관절 질환을 방치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음식을 섭취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안면 비대칭이 발생하면서 외형이 변화하는가 하면 얼굴뿐 아니라 신체 좌우 밸런스 붕괴로 허리, 목 질환으로 이어지기도한다.
미올한의원 안산점 정신아 원장은 "턱관절 질환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 등 종합적인 관리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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