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주식 처분내역 미공개… 임지원 금통위원 자료제출 안해

JP모건 주식 처분내역 미공개… 임지원 금통위원 자료제출 안해
조은애 기자   eunae@dt.co.kr |   입력: 2018-09-09 14:48
"정말 팔기는 팔았는가?"

임지원 금통위원이 JP모건 주식을 처분 완료했다고 말하지만 이를 검증할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9일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 여러 의원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임지원 위원에게 JP모건 주식 처분 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모두 아직 받지 못했다.

임 위원은 한 의원실에 "몸이 좋지 않아 미룬다"고 하는 등 여러 핑게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감독 당국은 금융실명제법을 들어 제출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임 위원이 밝힌 내용을 종합하면 JP모건 주식을 7월에 처분 시작해 7월 27일에 매도 주문을 마쳤으나, 300주 주문 오류로 인해서 8월 7일에 처분이 완료됐다.

또, 당초엔 보유주식이 두 배 정도에 달했으나 5월 2일 내정 후에 절반을 팔아서 취임일인 17일 기준으로는 6486주였다. 당시 종가(약 113달러)로 보면 73만3000달러 상당이다. 당시 환율 1,081.2원을 적용하면 우리 돈으로는 7억9000여만원어치다. 임 위원은 JP모건 주식을 즉시 처분하라는 한은의 권고를 6월 22일부터 공식적으로 받았지만 결국 주식을 보유한 채 7월 12일 금통위 회의에 참석했다.

주식을 팔기 시작한 시점이 금통위 전인지 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 위원은 그동안 기술적인 이유로 주식 매도에 어려움이 많았고 시간이 지체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그 점에 관해 구체적인 해명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애기자 eu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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