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1.72% 하락한 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포스코그룹은 내년부터 5년간 총 45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늘리기 차원에서 매년 4000여명씩, 총 2만명 고용도 병행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주요 대기업이 고용 및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밝힌 데 이어 포스코도 동참한 것이다. 포스코가 이처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45조원 투자는 과거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투자액(17조7000억원)의 약 2.5배다. 고용 역시 최근 5년간 채용(7000여명) 규모의 3배 가까이 늘었다.
포스코그룹이 2023년까지 투자할 분야는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 세 분야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포스코그룹의 투자비 계획이 4조2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연간 투자비는 2.1배 증가하는 것"이라며 "최근까지 구조조정에 집중하던 포스코그룹이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향후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자금 조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주] 포스코, 45조원 투자·2만명 고용 발표에도 하락세](//contents.dt.co.kr/images/201809/2018090402109932048005[1].jpg "[특징주] 포스코, 45조원 투자·2만명 고용 발표에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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