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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술 트렌드 `스마트`… 산업 `기계·제조` 핫이슈

창업진흥원 빅데이터 분석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8-07-11 18:00
[2018년 07월 12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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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무기로 새로운 기술과 신산업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 트렌드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창업 기술 트렌드가 '플랫폼' 중심에서 '스마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반면에, 산업 트렌드는 여전히 '기계·제조' 분야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창업진흥원이 최근 3년간(2015∼2017년) 7개 창업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기업 비즈니스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술분야에서는 전체의 18.6%를 차지한 '스마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플랫폼(15.3%), 산업재(14.9%), 시스템(14.3), 웰니스(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아이템은 2015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 영역에 자리를 내줬다. 산업재는 3년 연속 3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기술 트렌드 강도(영향력과 미래 확장 가능성)가 높은 아이템은 플랫폼(26.2점), 시스템(26점), 모바일(21점), 스마트(20.2점), 지식서비스(15.7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트렌드 강도는 당장 각광받고 있지는 않지만 파급효과와 미래 성장 측면에서 유망한 기술 분야를 뜻한다. 산업별 트렌드 비중을 보면 기계·제조(15.2%)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보건(10.2%), 통신(9.8%), 미디어콘텐츠(7.8%) 등이 뒤를 이었다.

기계·제조 산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가장 높은 트렌드를 기록했으며, 2016년부터 의료·보건이 통신을 제치고 2순위에 올라 헬스케어 산업이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산업별 트렌드 강도가 높은 분야는 교통(24.6점), 물류(24.1점), 게임(23.7점), 농림·어업(22.3점), 조선(21.6점) 등의 순으로 나왔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게임과 쇼핑이 1순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 교통이 높은 점수를 얻어 항공, 물류 등과 함께 '핫한 산업'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창업지원사업별로 트렌드를 살펴보면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스타트업과 해외 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경우 기술 트렌드 비중은 '웰니스', 기술 트렌드 강도는 '모바일'이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 트렌드 비중은 '의료·보건', 트렌드 강도는 '안전·재난' 분야가 높았다.

민간투자와 연계해 유망한 기술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는 웰니스(기술 트렌드 비중), 플랫폼(기술 트렌드 강도)이 유망 아이템으로 꼽혔으며, 산업은 의료보건과 게임 등이 주요 분야로 선정됐다.

창진원 관계자는 "창업지원기업의 아이템과 기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7개 창업지원사업에 참가한 7826개 창업기업의 업종, 아이템, 기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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