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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수입차 판매 ‘2위’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8-07-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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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독일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현지 수입차 업계 2위에 올랐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들의 본고장에서 현대·기아차 역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0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6월 독일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한 9만275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5만8982대, 기아차가 3만3770대다. 이에 따른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5.0%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자,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의 체코 완성차업체 스코다(10만6802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83만9031대로, 작년보다 2.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전체 성장률보다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하반기 역시 상반기 성장세가 계속될 경우 연간 판매량은 18만대를 훌쩍 넘어서며 작년의 최대 판매기록(17만2586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독일에서 투싼과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오닉, 니로 등이 투입되면서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작년 하반기 유럽 시장에 선보인 현대차 고성능 모델 i30 N이 유럽 국가 중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중이다.

독일은 전통적 자동차 종국으로 꼽힌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차는 물론, 세계 1위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그룹의 본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오래된 역사와 까다롭기로 소문난 검증 기준 덕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업계는 현대·기아차가 독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유럽 국가 전체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기아차,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수입차 판매 ‘2위’
기아자동차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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