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조 1위 스웨덴, 스위스 꺾고 8강 진출...잉글랜드와 격돌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월드컵] F조 1위 스웨덴, 스위스 꺾고 8강 진출...잉글랜드와 격돌
스웨덴의 포르스 베리가 골을 넣고 손 하트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1위로 16강에 오른 스웨덴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21분 터진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F조에서 한국과 멕시코를 2승 제물로 삼아 16강에 진출한 스웨덴은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연달아 참가 자격을 따내지 못하다 12년 만의 8강 진출이다.

스웨덴이 8강에 진출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스웨덴은 미국 월드컵에서 3위까지 차지했다.

반면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무로 브라질(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한 스위스는 내심 1958년 스위스 대회 8강 진출 이후 64년 만에 8강 재진입을 노렸지만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포르스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을 투톱으로 내세운 스웨덴은 전반 동안 스위스의 강한 공세에 밀려 힘겹게 골문을 지켜야만 했다.

스위스는 전반 34분 그라니트 자카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지나고, 전반 39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블레림 제마일리의 슛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전반 4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포르스베리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됐고, 볼이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면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잡은 포르스베리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토이보넨에게 볼을 내줬다.

토이보넨은 곧바로 포르스베리에게 다시 볼을 돌려줬고, 포르스베리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포르스베리의 발을 떠난 볼은 스위스의 수비수 마누엘의 발끝에 맞고 굴절되면서 이 대회 승부를 가르는 골이 들어갔다.

이후 득점없이 경기는 끝났고 스웨덴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