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의 왕’ 현대·기아차… 견고해진 독주체제

6만여대 팔린 그랜저, 1위 고수
전년비 판매 89% ↑산타페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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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의 왕’ 현대·기아차… 견고해진 독주체제
올해 상반기 판매 돌풍을 일으킨 신형 싼타페. 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 상위 10위권을 현대·기아자동차가 싹쓸이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독주체제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

베스트셀링카인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상반기에 하이브리드카의 선전으로 '왕중왕'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그랜저는 상반기에 5만8468대가 팔려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입차 공세에 그랜저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9.5% 감소했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기대비 101.2% 수준인 1만2029대가 팔렸다.

지난 2월 출시 직후부터 돌풍을 일으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전년 동기대비 88,9% 증가한 5만1753대로 2위에 등극했다.

현대차 1톤 트럭 포터(4만9512대)가 3위를 차지했다. 자영업 경영난 악화 등의 여파로 전년동기대비로는 8.7%가 감소했다. 4위는 기아차 카니발(3만7362대)에 돌아갔다. 기아차가 최근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디자인을 개선하고 주행 성능을 높인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한 효과를 누렸다. 중형 SUV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차 쏘렌토가 5위에 올랐다. 쏘렌토는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3만5838대가 팔렸다.

이어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3만5803대)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3만2770대) △기아차 1톤 트럭 봉고(3만322대) △기아차의 경차 모닝(2만9612대)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2만4679대) 등이 뒤를 잇는 등 현대·기아차가 국산차 판매량 1∼10위를 휩쓸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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