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크리이마터에게 자사와 관련된 것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L)인 피코크 냉동식품 '먹방'(먹는 방송)이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을 이용한 살림 노하우, 완구 언박싱(unboxing·상품의 포장을 풀고 작동해보는 것) 영상 등을 만들 수 있다. 이마트는 다음 달 예선을 거쳐 3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크리이마터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크리이마터에게는 전문가용 영상촬영장비와 활동비,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이마트 모델 기회를 준다.
이마트는 잠재고객인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Y세대(1982∼2000년생)를 공략하기 위해 크리이마터를 기획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는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으로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이마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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