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공항 셀프 탑승게이트 설치
김포~제주, 올해 지문인식 도입
김포~제주, 올해 지문인식 도입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항공업계에 스마트폰 적용 기술인 '생체인식' 기술이 확산하고 있다. 기존 여권 등 항공 탑승 수속 시 필요한 것들을 모두 몸 하나로 대체하고, 기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세계 항공사와 공항이 운영 효율성 증진과 잠재된 여객 경험 개선을 위해 생체인식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
생체인식은 개인마다 다른 지문, 홍채, 혈관 등 생체 정보를 추출해 정보화시키는 인증 방식이다. 개인의 특성은 열쇠나 비밀번호처럼 타인의 도용이나 복제로 이용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변경되거나 분실한 위험성이 없어 보안 분야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 업체들은 지문이나 홍채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미 세계 주요 공항은 항공사들과 생체인식 기술 도입을 진행 중이다.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정부기관은 작년 델타항공과 제트블루를 포함한 현지 항공사들과 지문, 안면인식기술에 시범투자를 진행했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은 제5터미널에 생체인식 셀프서비스 보딩게이트를 36개 설치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은 제4터미널에 여객과 접점을 이루는 모든 주요 구간에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했다.카타르는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당신의 얼굴이 곧 당신의 여권'이라는 얼굴인식 시스템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 시드니 공항은 올해 중반부터 여객 처리 절차 간소화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생체인식으로 여객 처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항공사 라운지 입구에 생체인식 구현, 운항정보표출시스템과 생체인식 기술을 통합해 여객 개인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역시 올해 1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최초로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손바닥 정맥과 지문만으로 항공기 탑승 수속이 가능해 수속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해당 노선에 한해 적용 중이지만, 앞으로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된다.생체인식은 항공기 탑승 절차뿐 아니라, 기내 서비스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사와 Tascent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행 중 좌석 이동과 기내 지불 방식 단순화에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생체인식 기술은 3만5000피트, 약 1만m 상공을 비행 중인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항공사와 공항, 관련 업계는 올해 여권, 비자 등 여행서류를 대신해 생체인식 기술 적용시스템 생성을 위해 지속 시험을 진행한다.
김양혁기자 mj@
생체인식은 개인마다 다른 지문, 홍채, 혈관 등 생체 정보를 추출해 정보화시키는 인증 방식이다. 개인의 특성은 열쇠나 비밀번호처럼 타인의 도용이나 복제로 이용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변경되거나 분실한 위험성이 없어 보안 분야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 업체들은 지문이나 홍채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미 세계 주요 공항은 항공사들과 생체인식 기술 도입을 진행 중이다.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정부기관은 작년 델타항공과 제트블루를 포함한 현지 항공사들과 지문, 안면인식기술에 시범투자를 진행했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은 제5터미널에 생체인식 셀프서비스 보딩게이트를 36개 설치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은 제4터미널에 여객과 접점을 이루는 모든 주요 구간에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했다.카타르는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당신의 얼굴이 곧 당신의 여권'이라는 얼굴인식 시스템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 시드니 공항은 올해 중반부터 여객 처리 절차 간소화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생체인식으로 여객 처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항공사 라운지 입구에 생체인식 구현, 운항정보표출시스템과 생체인식 기술을 통합해 여객 개인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역시 올해 1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최초로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손바닥 정맥과 지문만으로 항공기 탑승 수속이 가능해 수속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해당 노선에 한해 적용 중이지만, 앞으로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된다.생체인식은 항공기 탑승 절차뿐 아니라, 기내 서비스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사와 Tascent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행 중 좌석 이동과 기내 지불 방식 단순화에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생체인식 기술은 3만5000피트, 약 1만m 상공을 비행 중인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항공사와 공항, 관련 업계는 올해 여권, 비자 등 여행서류를 대신해 생체인식 기술 적용시스템 생성을 위해 지속 시험을 진행한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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