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더워서? 틀어지기 쉬운 자세는 바르게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자세 습관이다. 일정하지 않은 기온이 나타나는 환절기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거나 몸을 축 늘어뜨리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에는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턱을 괴는 등 틀어진 자세를 취하기 쉽다. 그런데 이러한 자세와 습관은 턱관절과 경추, 척추 등의 골격적인 균형을 틀어지게 만들어 턱관절 장애는 물론 거북목 증후군이나 척추측만증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바른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주고 자세가 틀어지기 쉬운 오후 시간에는 1시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이 적응하는 시간, 스트레칭
큰 기온차를 보이는 환절기는 변화하는 환경에 신체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신체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을 높이고 경직되게 만들며 근골을 약화시키는데, 이는 관절을 벌어지게 만들고 통증 유발점을 생성해 턱관절 장애와 근육통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신체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가급적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산책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나치면 오히려 독, 육류 섭취는 적당히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는 음식의 섭취를 선호하게 된다. 그중 특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역시 육류이다. 그런데 육류와 같이 질긴 음식은 자주 섭취할 경우 턱관절에 자극을 줘 턱 주변 근육 및 목과 어깨 근육을 경직시킬 수 있다. 이렇게 경직된 근육은 마찬가지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육류 섭취 시에는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이미 턱관절 부위에서 통증이나 잡음, 개구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해당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치료를 찾아 이를 해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개인마다 주된 원인과 증상의 정도, 신체 상태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다양한 검사와 진단 과정을 선행해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또 해당 질환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유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체형의 정상화 및 근육 이완 등 다양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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