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질환은 외부에서의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침입했을 때 막아야 하는 면역세포들의 변형으로 인해서 외부 침입이 아닌 우리 몸의 세포를 자가공격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 몸의 세포 중 관절세포를 공격하게 되는데, 초기에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잡지 않는다면 면역세포의 공격은 지속돼 통증은 물론, 관절의 변형에서 장애까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지어는 해당 질환이 원인이 돼 사망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지스한의원 광주점의 김동현 원장은 "관절염이지만 몸속의 상태를 돌보는 것을 우선해야 하는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이다. 아무리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관절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이 계속 생겨난다면 증상은 악화되고 통증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에서 부족한 것을 메우고, 부족한 것을 메우지 못하도록 방해하던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몸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이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에 몸을 천천히 원래의 상태로 돌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의 경우 경과를 관찰하고 그 상태에 맞춰 개인의 체질을 고려해 맞춤으로 처방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현 원장은 "상태가 좋아졌다 하더라도 자가면역질환은 재활과 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노폐물을 많이 쌓이게 하는 식습관은 지양하고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sysy344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