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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설자리 잃은 HP코리아… 1분기 판매량 10만대 이하로 뚝

8만2304대로 32.3%나 줄어
노트북, 레노버에 밀려 6위로 

강해령 기자 strong@dt.co.kr | 입력: 2018-05-16 18:00
[2018년 05월 17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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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설자리 잃은 HP코리아… 1분기 판매량 10만대 이하로 뚝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HP코리아가 국내 PC 시장에서 갈수록 입지를 잃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HP는 PC 성수기인 올해 1분기 데스크톱PC, 노트북PC, 워크스테이션(HP엔터프라이즈 제품 포함) 등 주요 PC 제품을 8만2304대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2만1558대보다 32.29%나 감소한 것이다.

HP코리아가 1분기 판매량 10만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HP의 국내 PC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15년 국내 판매량 36만9872대로 8.25%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16년엔 8.04%, 지난해 7.6%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국내 PC 시장 점유율은 5.37%다.

HP코리아 측은 지난해 기업용 PC 신제품 발표회에서 "2016년 4분기 국내 전체 PC 시장 점유율이 8.9%였다"며 "2020년까지 점유율을 배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같은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노트북PC 시장에서 HP 점유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 6만6000대 이상을 팔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60%나 감소한 2만60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18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던 2015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23% 감소한 13만90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노트북PC 부문에서 HP는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줄곧 국내 판매량 3위를 기록해왔지만, 올 1분기에는 중국 레노버, 애플, 대만 아수스에게 밀려 6위를 기록했다.

PC 판매 부진은 회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줬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HP코리아는 지난해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2015년부터 줄곧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PC 판매 감소 원인을 묻자 HP코리아 측은 "HP 아시아태평양 지사 확인을 받기 전에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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