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16일까지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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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KT가 내달까지 판교역 일대에서 일반인도 체험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한다.
KT는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판교역 일대에서 '5G 자율주행 버스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판교 자율주행 구간에 지난 동계올림픽 기간에 평창에서 사용했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활용해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5G 자율주행 버스는 하루에 3회씩 운영하며 회차 별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KT는 지난 올림픽 기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차량 3대를 활용한 5G 협력 자율주행을 선보인 바 있다.
5G 자율주행 버스는 판교역 주변 화랑공원을 시작으로 판교 테크노파크 공원 일대를 지난다. 이 버스에서는 5G와 4세대 이동통신(LTE)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일부 구간에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버스가 주행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또 KT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106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체험은 운영사무국(010-3216-5005)이나 참여 신청 사이트(https://bit.ly/2Hep84r)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해 선정된다.
KT는 이밖에 5G 드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별자리 찾기, 5G 태블릿으로 엽서보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성은미 KT 5G사업본부 마케팅TF 상무는 "평창에서 세계최초로 선보인 5G 시범 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5G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이미 생활 속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놀라운 5G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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