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잡아라"…`아이돌마케팅` 나선 카드사

유명 아이돌 접목 한정판 출시
젊은층 고객 흡수·충성도 높여
캐릭터 마케팅 인기척도 부상
인터넷은행 카드도 인기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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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잡아라"…`아이돌마케팅` 나선 카드사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의 공식 광고모델인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앨범 발매와 맞춰 신한은행과 함께 '쏠딥드림(SOL Deep Dream) 체크카드(워너원 한정판)'를 출시했다.
신한은행 제공
카드업계가 2030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명 아이돌을 접목한 한정판 카드를 출시하는 등 '아이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아이돌을 활용한 마케팅은 신규 고객인 2030세대를 유치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충성도까지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2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은행계 카드사들이 아이돌 그룹을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의 공식 광고모델인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앨범 발매와 맞춰 신한은행과 함께 '쏠딥드림(SOL Deep Dream) 체크카드(워너원 한정판)'를 출시했다.

이 체크카드는 워너원 멤버 11명의 개별사진이 담긴 카드와 단체 사진이 담긴 카드 등 총 12종류로 발급된다. 워너원 팬 등 젊은 고객들이 몰릴 것을 고려해 1인당 1장만 발급하기로 했다. 워너원 팬층에선 일종의 '굿즈'(goods·팬상품)로 인식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발급방법을 공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드래곤이 디자인한 체크카드인 'GD카드'를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10만개 한정판매를 실시했다. 이 카드는 출시 3주 만에 5만개가 발급됐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KB국민은행도 BTS 멤버를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체크카드 출시를 검토중이다.

카드사들이 아이돌을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캐릭터 마케팅'이 카드의 인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선보인 캐릭터 체크카드도 2030 세대의 인기상품으로 부상하며 인터넷전문은행 돌풍의 주역이 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유대감이 있는 캐릭터는 소비자의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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