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TNR빌딩에서 TNG홀딩스·MSB와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노비즈협회 설립 이후 첫 해외 민간기관과의 협약사례로, 이노비즈기업의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 지원과 서비스 확대를 위한 것이다.
TNG홀딩스는 1998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의 산업단지 투자개발 그룹으로 이노비즈기업의 베트남 공장설립을 위한 부지 구매 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MSB는 1991년 설립된 베트남 5대 상업은행 중 하나로 이노비즈기업 대상 전용 대출상품 출시 등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현지 금융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3자 협약행사에는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을 비롯해 천기화 이노비즈 대구경북지회장 등 5명의 한국 중소기업 대표가, 베트남 측에서는 두 기관의 대표는 물론 관계자를 포함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의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을 도모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우리 이노비즈기업의 우수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고 한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희망하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TNR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트란 슈안 쿠앙 TNG홀딩스 대표(왼쪽부터)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후인 부 쿠앙 MSB 은행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