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는 2017년 베스트일레븐과 최우수 여자 선수상, 최우수 감독상 등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30회를 맞은 이번 차범근 축구상은 수상자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과 달리 대상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다.
전국 초등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한 '팀 차붐 2017' 11명에는 임재문(경기부양초), 김전태수(경기신곡초), 이재민(신정초), 최준영(진건초) 군이 선정됐다.
이윤건(제주동초), 이유민(서울숭곡초), 김연수(대전시티즌 유스), 강현수(서울대동초), 김민혁(울산 현대 유스), 고준건(제주 유나이티드 유스), 양승민(서울잠전초) 군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분데스리가 팀들과 친선전을 갖는 동시에 세계 최고수준의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눈으로 보고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은 유지민(인천가람초) 양, 지도자상은 김승제 감독(제주서초)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차범근축구상은 1988년부터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동국(전북), 박지성(KFA유스전략본부 본부장),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도 이 상을 받았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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