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사진)'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은 재난유형별 시나리오에 따라 효율적으로 재난상황을 관리한다. 11개 기관으로부터 35종의 기상정보와 사고정보, 자원배치현황 등 각종 상황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전자지도에 통합적으로 표출, 재난상황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은 43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70여 곳의 군부대에서 각종 상황관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용건 수는 3만건을 돌파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포항지진 상황관리에 시범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재난안전연구원은 패럴림픽 상황관리 지원이 끝나면 대용량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원장은 "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재난상황관리에 있어서 의사결정 지원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