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데이터진흥원
올 400명 전문인력 양성 계획
"교육과정 이수 후 취업 연계"
올 400명 전문인력 양성 계획
"교육과정 이수 후 취업 연계"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은 올해 빅데이터 청년인재 일자리 연계 사업을 통해 모두 4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AI)의 학습능력과 추론, 지각, 언어이해 등을 하기 위한 기본 요소다. 각 산업에서 생성·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활용할 수 있어 '미래의 원유'로 불릴 정도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빅데이터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업계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데이터진흥원이 작년 발표한 '2017 데이터백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전문인력은 9321명으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59%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 전략과 통찰력을 제안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부족은 더욱 심각한 편이다.
이처럼 산업 수요에 비해 인력이 모자라는 상황을 고려해 뒤늦게 교육을 통해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만 신규 진입 인력의 수준은 업계에서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빅데이터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을 1만명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학 졸업자 등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 빅데이터 업체를 참여시켜 실무교육과 수료 후 취업도 연계하고 있다.
올해 교육인원은 작년보다 200명 늘린 400명으로 확대했다. 수도권(250명)과 비수도권(150명)으로 나눠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정의 역할을 분담하고 전문성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터 처리기술과 분석 등 빅데이터 관련 취업 유망 분야와 데이터 수집·저장·처리·분석·시각화, 플랫폼 개발과 활용 등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또 AI와 사물인터넷 융합과정을 마련해 맞춤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데이터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과정 이수 후 업계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 실무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데이터 지식정보를 주기적으로 제작해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에 공급, 사후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허우영기자 yenny@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은 올해 빅데이터 청년인재 일자리 연계 사업을 통해 모두 4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AI)의 학습능력과 추론, 지각, 언어이해 등을 하기 위한 기본 요소다. 각 산업에서 생성·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활용할 수 있어 '미래의 원유'로 불릴 정도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빅데이터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업계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데이터진흥원이 작년 발표한 '2017 데이터백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전문인력은 9321명으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59%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 전략과 통찰력을 제안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부족은 더욱 심각한 편이다.
이처럼 산업 수요에 비해 인력이 모자라는 상황을 고려해 뒤늦게 교육을 통해 인재를 배출하고 있지만 신규 진입 인력의 수준은 업계에서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빅데이터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을 1만명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학 졸업자 등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 빅데이터 업체를 참여시켜 실무교육과 수료 후 취업도 연계하고 있다.
올해 교육인원은 작년보다 200명 늘린 400명으로 확대했다. 수도권(250명)과 비수도권(150명)으로 나눠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정의 역할을 분담하고 전문성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터 처리기술과 분석 등 빅데이터 관련 취업 유망 분야와 데이터 수집·저장·처리·분석·시각화, 플랫폼 개발과 활용 등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또 AI와 사물인터넷 융합과정을 마련해 맞춤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데이터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과정 이수 후 업계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 실무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데이터 지식정보를 주기적으로 제작해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에 공급, 사후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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