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통해 No.1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도약
향후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 자신감 밝혀
향후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 자신감 밝혀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국내 O2O업계 첫 상장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공사례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사업 다각화로 국내를 대표하는 헬스케어&뷰티케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헬스케어 솔루션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세 사업부로 이뤄져 있다.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사업부는 병원약국 찾기 앱인 '굿닥'과 뷰티케어 후기 앱 '바비톡'을 운영 중이며,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부는 비급여 병·의원용 CRM소프트웨어 및 약국 처방전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다.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는 병·의원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2014년 8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15년 114억원, 2016년 186억원, 2017년 3분기 288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2014년 4억원에서 2015년 13억원, 2017년 3분기 4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케어랩스는 이러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녹십자웰빙·녹십자홀딩스로 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존 시장의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병·의원 내 환자 관리, 마케팅에 의한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앱 이용이 활성화되며 굿닥과 바비톡의 타깃 지역 확대, 이용층 확대로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어랩스는 굿닥 앱을 활용해 '병원 탐색-병원 태블릿을 통한 진료 접수-알림 메시지 서비스-모바일 처방전의 약국 전송-모바일 약제비 결제'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CRM 소프트웨어 강화를 통한 타깃 시장 확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시장 진출,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상장을 위해 13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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