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방북일 1.6%P 상승 안희정 성폭행 의혹 나온 6일 2.6%P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의 '3·5 합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란 '악재'를 만나 보합세에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은 65.6%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9.4%로 0.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여파로, 대북 특사단과 3·5 남북합의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감됐다"고 분석했다.
일간 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던 5일 66.5%로 전주보다 1.6%포인트 올랐지만 안희정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6일에는 63.9%로 떨어졌다. 그러나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있었던 7일에는 '3·5 남북합의'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며 66.7%까지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50% 선이 무너졌다. 리얼미터는 "당 지도부가 안 전 지사를 신속하게 제명하는 조치를 취해 예상보다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8.6%로 1.1%포인트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은 9.1%로 2.3%포인트 올라 통합창당 이후 첫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며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5.8%로 1.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평화당은 2.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은 65.6%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9.4%로 0.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여파로, 대북 특사단과 3·5 남북합의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감됐다"고 분석했다.
일간 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던 5일 66.5%로 전주보다 1.6%포인트 올랐지만 안희정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6일에는 63.9%로 떨어졌다. 그러나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있었던 7일에는 '3·5 남북합의'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며 66.7%까지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50% 선이 무너졌다. 리얼미터는 "당 지도부가 안 전 지사를 신속하게 제명하는 조치를 취해 예상보다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8.6%로 1.1%포인트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은 9.1%로 2.3%포인트 올라 통합창당 이후 첫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며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5.8%로 1.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평화당은 2.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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