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부품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이 푸조시트로엥 그룹(PSA)과 차세대 자율주행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보안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만은 2018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앞으로 2년 간 잠재적인 위협 분석, 보안 설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아키텍쳐를 위한 해킹 탐지 시스템의 타당성 조사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하만에서 오토모티브 사이버보안을 맡고 있는 유발 웨이스글래스(Yuval Weisglass) 부사장은 "다양한 종류의 사이버 위협에서 ADAS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설계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며 "PSA의 사이버 보안 파트너로 선택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만은 자율주행차의 사이버 보안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5년 이스라엘의 통신보안 솔루션 업체인 타워섹을 인수하고 '모빌리티 보안 토탈 솔루션'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하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은 오는 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삼성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하고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기술 동향을 교류하고 투자 기업을 물색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작년 10월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만들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술벤처 업체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하만은 자율주행차의 사이버 보안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5년 이스라엘의 통신보안 솔루션 업체인 타워섹을 인수하고 '모빌리티 보안 토탈 솔루션'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하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은 오는 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삼성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하고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기술 동향을 교류하고 투자 기업을 물색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작년 10월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만들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술벤처 업체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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