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 혁신성장 2018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IT서비스 노하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역량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AI 에이브릴 채용 헬퍼'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평가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인사담당자 10명이 일주일 정도 걸린 1만명의 서류전형 평가를 에이브릴은 단 8시간으로 단축하고 평가점수 오차범위도 15% 이내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해 여러 기업에서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브릴 챗봇 서비스 상용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암웨이의 AI 기반 로봇 서비스, AIA생명의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고려대의료원의 AI 항생제 어드바이저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와는 에이브릴 기반의 AI 컨택센터나 수학의 흥미를 높이는 디지털 튜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SK㈜ C&C는 올해부터 AI 솔루션·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에이브릴 기반으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적 서비스와 고객 또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해 에이브릴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솔루션·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파트너사가 만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동 구축·판매하거나 AI 서비스 성능검증, 파일럿 테스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협력하고 기술 전문가도 파견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는 20여개 게임사를 유치하고 일본·필리핀·홍콩·대만·북미·유럽 등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2016년 8월 판교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개설한 후 제조·미디어·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작년 하반기부터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여 게임사의 해외진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60여 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무료 전송이 가능하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서버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게임업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 요소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부담 없이 세계로 확대할 수 있어 국내 게임업계의 해외진출과 성장을 밀착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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