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라이브사이트는 서울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
특히 이날은 KT의 '세계최초 5G' TV 광고에 출연 중인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 선수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의 메달결정전이 있는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KT 임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KT는 라이브사이트 내외부의 대형 스크린 외에도 광화문 사옥의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도 경기를 중계했다.
KT 라이브사이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는 25일까지 운영하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응원전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운영인력 공식 서포터즈인 '아리아리걸스'와 KT 농구단의 김정석 응원단장이 참여해 응원전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 전무는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한민국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라이브사이트를 만들었다"며 "평창, 강릉에 직접 찾아가지 못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한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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