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는 특히 명절 전후에 급증하는 택배를 위장한 '택배 배송조회', '택배 접수확인' 등 택배 업체 사칭 문자 유형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새해인사'와 같은 문구로 악성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도 주의 대상으로 꼽았다.
스미싱은 문자에 포함된 URL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금전적 피해를 줄 수 있어 의심스러운 URL은 클릭하지 않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하지 않기'를 설정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만일을 대비해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금액 한도를 낮추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후후앤컴퍼니는 스미싱 탐지기능이 탑재된 후후와 같은 스팸차단 앱을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후후가 설치된 휴대전화에 URL이 포함된 문자가 오면 후후 문자 알림창에 'URL 스미싱 탐지' 버튼이 뜬다. 해당 버튼을 터치하면 '위험', '의심', '안전' 3단계로 경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 URL에 대해 정밀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황문성 후후앤컴퍼니 플랫폼사업팀장은 "스미싱은 URL 클릭만으로도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자에 대해서는 항상 의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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