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전 잇는 HW벤처 지원생태계…‘따공팡’ 아시나요?

중 액셀러레이터, 국내기관 협력
벤처업계 교류 'S+S' 사업 추진
이달 말 서울에 한국지사 설립
"신기술 - 제조 생태계 융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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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전 잇는 HW벤처 지원생태계…‘따공팡’ 아시나요?
중국 선전 창커에 위치한 따공팡(大公坊) 내 시제품 공장 내부 전경.
민간 차원에서 중국 선전과 서울을 잇는 하드웨어(HW) 벤처 육성생태계가 조성된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HW 전문 액셀러레이터 따공팡(대공방)이 국내 민간기관·협회 등과 협력해 이를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따공팡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국내 기관들과 협력해 서울과 선전을 잇는 HW 벤처 지원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따공팡은 작년 말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따공팡은 창업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미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와 비슷한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갖췄다. 스타트업 코워킹스페이스 '위워크'와 같이 입주기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띵춘파 따공팡 대표는 "서울과 선전의 장점을 합친 협력생태계를 구축해 한중 HW 벤처업계가 교류하는 'S+S'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S+S'는 서울과 선전의 영문 초성을 딴 프로젝트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혁신아이디어·신기술과 선전의 제조 생태계를 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따공팡이 설립된 지난 2013년 이후 한국 스타트업들이 꾸준히 따공팡의 지원을 받았고, 현재도 한국 출신 5개 창업팀이 따공팡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따공팡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한중 협력을 위한 한국 스타트업 전용 공간인 '메이커 창신 창업서비스센터'를 기존 5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두세 배 공간으로 옮길 계획이다. 또 국내 액셀러레이터 비아이지글로벌과 협력해 이달 말 서울에 따공팡코리아를 설립한다. 따공팡코리아는 서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할 예정이다.

김영준 비아이지글로벌 대표는 "따공팡코리아는 따공팡이 비아이지글로벌과 함께 만드는 한국지사로, 중국과 한국의 HW·제조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전(중국)=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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