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자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방문이 남북관계 해빙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지만, 북한이 의도한 것이 깜짝 방문을 통한 대북제재 완화라면 오판"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이 제재 대상이던 육·해·공 경로를 모두 활용해 방한했는데, 이런 사례가 제재 국면 돌파용으로 쓰이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방한이 일회성 위장 평화 방문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진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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