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지문 로그인 제공
AI 응대 카톡 상담도 도입
AI 응대 카톡 상담도 도입
2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6월 시작해 오는 4월 완료하는 정부24 통합 플랫폼 2단계 1차 구축사업을 통해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다.
정부24는 민원24·정부대표포털·알려드림e 3개 시스템을 통합한 포털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총 7만여 건의 정부서비스와 5000여 종의 민원안내, 국민생활 관련 정책정보 등을 제공한다.
2단계 1차 사업을 통해 기존 ID와 공인인증서에 더해 지문인증 방식이 추가된다.
이동욱 행안부 통합플랫폼추진단장은 "지문 로그인 관련 기술적 구현은 완료했고, 자체 서버를 통해 테스트하고 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공인인증서로 정부24에 접속하는 게 부담인 국민들이 지문을 이용해 주민등록 등·초본 열람 같은 민원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 환경에서도 QR코드를 생성해 스마트폰에 담긴 지문 정보를 이동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상담서비스도 도입된다. 챗봇 상담은 활용도가 높은 검색어를 분석해 상황유형별로 표준문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원 5000여 종과 정부서비스 22종, 생활정보 24종 등에 대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행안부는 2016년 정부혁신조직실 내에 통합플랫폼추진단을 신설하고 이동욱 단장을 중심으로 20명이 정부24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정부24는 지난해 7월 26일 개통 후 지난해 연말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2752만명에 달하고, 하루평균 16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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