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등록 활동·R&D 지출 우수
생산성 21위 … 개선 여지 남아
생산성 21위 … 개선 여지 남아
기획재정부는 23일 블룸버그 통신의 '혁신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고등교육기관 진학자 수 등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등록 활동 등 모두 7개 항목에서 매긴 점수를 합산해 국가 순위를 매긴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5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에 이어 스웨덴이 84.70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3.05점으로 3위로 뛰어올랐다. 일본은 81.91점으로 6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80.42점으로 11위 그리고 중국은 73.36점으로 19위에 그쳤다.
분야별로 우리나라는 특허활동에서 1위, R&D 지출 집중도와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생산성은 32위에서 21위로 향상되기는 했지만 전체 50개국 가운데 중간 수준으로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은 분야로 꼽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높은 제조업 생산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 생산성에 대한 개선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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