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 집배원의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월~금요일과 화~토요일의 2개 근무조로 편성해 전국 24개 우체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와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서린동 광화문우체국에서 복무체계 개편 시범운영에 합의했다. 시범운영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에서 진행된다. 시범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은 노사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집배원의 군무체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획일적으로 근무하고 토요일은 순환제로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집배원 전체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40시간)보다 훨씬 많으며, 집배원 중 46%는 정상적인 법 테두리에서 가능한 주당 근로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인 52시간마저 초과해 근무해왔다.
시범운영기간에 우편물 배달서비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일반 우편물은 월∼금요일에만 배달되고 우체국 택배는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노동의 질 개선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만큼 주 5일 근무체계가 정착되면 집배원의 노동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장시간 노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배원의 노동조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우정사업본부와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서린동 광화문우체국에서 복무체계 개편 시범운영에 합의했다. 시범운영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에서 진행된다. 시범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은 노사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집배원의 군무체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획일적으로 근무하고 토요일은 순환제로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집배원 전체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40시간)보다 훨씬 많으며, 집배원 중 46%는 정상적인 법 테두리에서 가능한 주당 근로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인 52시간마저 초과해 근무해왔다.
시범운영기간에 우편물 배달서비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일반 우편물은 월∼금요일에만 배달되고 우체국 택배는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노동의 질 개선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만큼 주 5일 근무체계가 정착되면 집배원의 노동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장시간 노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배원의 노동조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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