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 야놀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숙소 추천·검색 서비스 '놀러'를 선보였다.
17일 야놀자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 마이셀럽스와 함께 모바일 웹사이트 놀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놀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중의 취향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의 여행·숙박 검색 플랫폼이다. 숙소뿐 아니라 여행과 맛집 정보까지 두루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야놀자가 보유한 모텔,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 데이터를 마이셀럽스의 인공지능이 취향을 중심으로 새롭게 분석·조합해 선보인다. 특히 위치, 평점, 가격 등에 따른 기존 추천 방식의 한계점을 대폭 개선했다.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필터를 선택하고, 필터 별로 가중치를 설정해 자신에게 꼭 맞는 숙소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산책하기 좋은 호텔', '아이와 갈 만한 펜션', '샤워실이 깨끗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다.
놀러는 숙소, 여행, 맛집 등에 대한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는 야놀자 보유 데이터뿐 아니라 블로그, 사용후기 등 온라인상의 다양한 정보와 통계 자료, 공공 데이터 등에서 발굴된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숙소 위치, 평점, 가격 등에 따른 기존의 단순 검색을 벗어나, 고객들이 진짜 원하는 정보를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로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마이셀럽스와 함께 놀러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