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달 8일∼이달 7일 손난로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피스넷 손난로 보조배터리(2만5900원)'는 7800mAh 용량으로 한번 충전하면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순간 발열 방식으로 10초 내에 전체 4면이 발열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손전등 기능을 탑재한 '피티타임 랜턴 보조배터리(3만1350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캠핑, 야외 낚시, 등산 시 손전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스위치를 통해 빛이 닿는 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줌 아웃하면 건물 벽면을 환하게 비출 수 있을 만큼 밝아진다. 충전 케이블과 연결하면 보조배터리 기능이 작동해 자동 충전된다. 별도 충전기 없이 스마트폰 충전기로 직접 충전할 수 있으며 건전지 사용 시 AAA 3개만 넣어주면 된다. 경광봉, 캠핑등, 독서등으로 모드 조절도 가능하다.
무선 외장하드, 와이파이 리피터 기능을 갖춘 보조배터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위보 에어원(4만8700원)'은 USB 연결을 하면 외장하드로 쓸 수 있다. USB 3.0을 통해 PC, 노트북PC에 빨리 연결되며 전용 와이파이를 통해 외장하드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면서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다. 4200mAh 배터리 셀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이밖에 메모리 리더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끼리 데이터도 교환 가능하다.
미스트 기기에 보조배터리 기능을 더한 보조배터리도 등장했다. '머레이 보조배터리 겸용 미스트기(1만9700원)'는 초당 17만회 나노 물분자를 정밀 분사하는 미스트기기다. 미니 물탱크에 물만 채워주면 언제 어디서나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2시간 충전하면 8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휴대용 선풍기 기능을 더한 보조배터리도 인기상품에 꼽힌다. '아이보우 휴대용 선풍기(4만160원)'는 KC안전인증이 완료된 제품으로, 5단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에서는 스탠드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 용량은 2600mAh이며 선풍기 부분과 분리해 사용 가능하다
G마켓 관계자는 "보조배터리가 필수품이 되면서 여러 기능을 호환해 차별화한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며 "다기능,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