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과 차부품사업 시너지 … 메모리처럼 주력사업 육성"

"하만과 차부품사업 시너지 … 메모리처럼 주력사업 육성"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8-01-11 14:48
"5G 텔레메틱스 협력 성과
모듈형 자율주행 선보일것"
"하만과 차부품사업 시너지 … 메모리처럼 주력사업 육성"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록 호텔 내 하만 전시장에서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CSO·최고 전략 책임자)과 디네시 팔리월 하만 대표이사가 악수하고 있다.
■2018 CES를 가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최고전략책임자·CSO)이 하만과 시너지를 메모리반도체와 비교하며 자동차 전장부품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CES 2018'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록 호텔에 있는 하만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1980년대 삼성이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첫발을 내딘 이후 긴 여정을 거쳐 성과를 낸 것처럼 이(하만과의 시너지)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열리면서 커지는 자동차 전자장치 사업을 선점해 메모리반도체에 필적하는 삼성전자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손 사장은 이어 하만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과 반도체부터 시스템, 네트워크 역량까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기술력이 결합하면 시너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하만 인수 1년을 맞아 삼성전자 사용자 환경 구축 관련 기술력과 하만의 자동차 전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콕핏'을 이번 CES 2018에 선보이는 등 벌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실제 마세라티 자동차에 이를 적용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소개했다.

또 전장 부품 업계 최초로 공개한 5세대(G) 이동통신 기반 텔레메틱스 솔루션과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DRVLINE) 역시 삼성과 하만의 협력 성과라고 소개하면서 "파트너들과 협력해 보다 발전된 모듈형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자율주행은 단일 회사가 하나의 고유기술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최고의 파트너, 경쟁사, 반도체 메이커들과 협력해야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이 나올 수 있다"며 개방형 협력 체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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