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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원전이 시민참여단의 결정으로 지난 10월 건설을 재개했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는 공정률이 29.5%인 신고리 5·6호기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이를 위한 공론화위를 지난 7월 출범했다. 지난 7월 공론화위는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 지난 10월 13일 471명이 최종 종합토론회에 참석해 찬·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깊은 논의를 벌였다. 결과는 건설재개 59.5%, 중단 40.5%로 나와 신고리 5·6호기는 건설을 재개했다. 공론화 과정에서 찬·반 측이 상대를 비방하는 등 논란도 있었지만 국민이 국가의 큰 일을 깊이 생각하고 의논하는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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