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경기공설센터-승인기업-지자체 간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민원인의 행정편익을 높일 수 있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화성시 허가민원과와 기업지원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관내에서의 공장설립 승인 유형과 절차 및 신청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화성시의 기업 지원책도 안내했다.
공장설립은 산업집적법에 의거해 국토계획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건축법, 환경관련법 등 다수의 관계법령에 저촉사항이 없을 경우에 한해 승인이 이뤄진다. 따라서 공장설립 승인을 받으려는 기업은 인허가 절차 시 법 제도적 난관을 겪기 마련인데, 경기공설센터는 도내 제조기업을 위해 공장입지 검토부터 환경, 측량 등 각종 인허가를 포함한 공장설립 무료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승인기업 대표자들은 "공장설립 무료대행 서비스로 행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며 "공장설립과 관련한 지원과 혜택을 늘려 중소기업들이 제조업으로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경기공설센터는 중소기업 창업과 공장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개설돼 20여 년간 운영 중이다. 그간 공장설립 관련 절차를 무료로 대행함으로써 도내 제조업 활력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을 측면지원해왔다. 산단공 정인화 경기지역본부장은 "많은 중소 제조기업이 공장설립 인허가 문제로 애로를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화성시에서 제조업의 뿌리를 내리고 원활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경기공설센터가 입지 타당성 검토, 현황측량, 환경 인허가 대행 등 다각적인 공장설립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공설센터는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남부 11개 시(화성 평택 안성 시흥 군포 의왕 안산 수원 이천 용인 오산)를 담당하며, 해당 지역 내 공장의 등록, 신증설, 업종 변경, 창업사업계획 승인 등 공장설립 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57)를 방문하거나 전화(070-8895-7532, 7537, 7538)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장설립 온라인지원 시스템 팩토리온(www.femis.go.kr)을 개설해 공장설립 인허가 절차 안내, 공장설립 민원신청, 공장등록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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