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좌진을 현행 7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법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218명 중 151명이 찬성하고 28명이 반대, 39명이 기권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7명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보좌진(4급 2명, 5급 2명, 6·7·9급 각 1명씩)에 8급 1명을 추가하되 현재 의원당 2명까지 둘 수 있는 행정 인턴을 1명으로 줄이는 내용이 골자다.
최근 국회 인턴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줄이기에 속도감을 내면서 법안 통과가 탄력을 받았다.
다만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개정안 투표 전 발언을 통해 "우리가 비서를 새로 신설할 때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가 핵심인데 국민에게 추가 부담토록 하는 것은 염치가 없다"면서 "대신에 우리 자신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는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환경과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국회 미래연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국회미래연구원법도 가결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218명 중 151명이 찬성하고 28명이 반대, 39명이 기권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7명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보좌진(4급 2명, 5급 2명, 6·7·9급 각 1명씩)에 8급 1명을 추가하되 현재 의원당 2명까지 둘 수 있는 행정 인턴을 1명으로 줄이는 내용이 골자다.
최근 국회 인턴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줄이기에 속도감을 내면서 법안 통과가 탄력을 받았다.
다만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개정안 투표 전 발언을 통해 "우리가 비서를 새로 신설할 때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가 핵심인데 국민에게 추가 부담토록 하는 것은 염치가 없다"면서 "대신에 우리 자신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는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환경과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국회 미래연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국회미래연구원법도 가결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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