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지난 10일 피츠 수퍼클리어의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다음 달 초부터 중국 상하이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355㎖와 500㎖ 캔 제품 두 가지로 첫 수출 물량은 355㎖와 500㎖를 합쳐 약 8만캔 규모다. 롯데주류는 상하이 내 마트, 주류 전문매장, 주점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 마트에서 시음회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 판매지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홍콩과 호주에도 21만캔을 수출할 예정이다. 중화권, 오세아니아 지역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과 미주 지역까지 수출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관계자는 "피츠 수퍼클리어가 국내에서 호응을 얻는 만큼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수출 지역을 늘리며 '클라우드'와 함께 국산 맥주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