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7'의 첫날 관객수가 4만111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진 여파로 행사 분위기 수축이 우려됐지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첫날 관객 수와 유료 바이어 수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첫날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6.9% 늘어난 4만111명, 유료 바이어 수는 지난해보다 2% 늘어난 136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관객 수는 3715명, 유료 바이어 수는 1325명이었다.
지스타는 매년 수능시즌에 개막하면서 수능 날 휴교하는 중·고등학생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끌어모았지만 올해는 지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되면서 타격이 예상됐다. 그러나 16일 부산, 경남 지역 학교 대부분이 휴교해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기세가 이어지면 매년 이어진 20만명 수준의 총 관람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지스타에는 전체 35개국 676개사가 참가했으며, 부스 수는 전년 2719개 대비 5% 늘어난 285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