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한국당, 홍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할 용의 없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한국당은 절대 부적격자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용의가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예산국회가 원만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홍 후보자 임명과 예산안 심사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가 부동산 등 세부적인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홍 후보자의 어린 딸은 서울 한복판에 건물을 소유하고, 딸과 어머니가 2억2000만 원의 금전대차계약을 맺고 (딸은) 임대료로 이자를 갚아왔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자를 제대로 갚았는지에 대한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있다. 과연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하는 정부가 할 짓인지, 서글픔을 느낀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역사는 돌고 돈다. 한풀이 굿판식 정치보복은 반드시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다는 말씀도 경고 차원에서 드린다"고 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예산국회가 원만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홍 후보자 임명과 예산안 심사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가 부동산 등 세부적인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홍 후보자의 어린 딸은 서울 한복판에 건물을 소유하고, 딸과 어머니가 2억2000만 원의 금전대차계약을 맺고 (딸은) 임대료로 이자를 갚아왔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자를 제대로 갚았는지에 대한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있다. 과연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하는 정부가 할 짓인지, 서글픔을 느낀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역사는 돌고 돈다. 한풀이 굿판식 정치보복은 반드시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다는 말씀도 경고 차원에서 드린다"고 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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