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영향 관심 고조
46개교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내달 중순경 최종합격자 발표
46개교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내달 중순경 최종합격자 발표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에 따라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SW마이스터고등학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전국 46개 마이스터고의 2018년 신입생 입학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SW마이스터고에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SW마이스터고는 SW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 대덕SW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작년 대구SW마이스터고, 올해 광주SW마이스터고가 개교했다.
원서접수 결과 대덕은 80명 모집에 229명이 몰려 평균 2.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원자가 몰리는 대덕의 전국 전국 일반전형은 3.76대 1, 대전 일반전형은 3.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60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해 1.6대 1, 광주는 80명 모집에 125명이 몰려 1.56대 1을 기록했다.
SW마이스터고에 입학하면 재학기간 동안 국가로부터 학자금과 기숙사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 SW 개발을 위한 최신 노트북 등을 무료로 지급해 매년 중학교 내신성적이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 입학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마이스터고 운영 관련 한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마이스터고의 입학 경쟁률이 1.04대 1로 떨어진 가운데 SW마이스터고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으로 지원자가 많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3개 SW마이스터고는 11월 초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등을 거쳐 중순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덕SW마이스터고의 10월 기준 3학년생 취업률은 8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와 학교측은 SW업계를 대상으로 3학년생이 모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남은 2학기와 방학기간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생 전원이 SW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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