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청약 및 고지의무 점검…불완전판매 예방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계약적부조사는 스마트폰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로, 방문이나 전화 적부 대신 가입자가 직접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적부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가입자가 직접 청약 기본사항과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보험회사에 알려야 할 사항을 점검할 수 있게 해 적부 진행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방문이나 전화 적부와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적부조사 완료 후 적부조사데이터가 즉시 담당자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더욱 빠르게 알 수 있다.
모바일 계약적부조사는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20~4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고, 적부 효율성 및 이용률 모니터링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메신저(카카오 알림톡)로 모바일적부 인터넷 주소를 수신한 이용자는 신용카드 또는 SMS를 통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적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된 모바일 적부조사데이터는 본사로 전송돼 심사가 진행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적부조사 완료 후, 적부조사 결과가 담당자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기존 방문이나 전화 적부보다 더욱 빠르게 가입 여부를 알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메신저로 이용자가 스스로 청약 내용을 점검하고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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