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등 수출비중 20%로↑
정부가 2022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65조원으로 늘리고, 아세안·인도 수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등 수출 확대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수출 관련 부처,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매년 내수 기업 5000개를 수출기업으로 전환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을 작년 44조원에서 2022년 6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등을 공유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2022년까지 40%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작년 17.3%인 아세안·인도 시장의 수출 비중을 2022년까지 20%로 확대키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수출품목 고도화·다변화를 위해 해외진출 규제 개선, 연구개발(R&D)·세제 지원을 강화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소비재 산업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수출지원 체계도 실적 위주에서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 부문별 수출 활성화 추진계획도 내놨다.
주력산업은 통상 장관 회담과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 등 통상채널을 통한 수입규제 대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신설과 기존 공장 증설 투자 관련 애로 해소를 지원키로 했다. 한류 문화 수출을 위한 4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신설하며,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한 피부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중소기업을 위해 기존 아마존, 이베이 등 B2C 중심의 온라인 판매를 위챗, 알리바바닷컴 등 B2B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우리 수출이 양적으론 크게 성장했으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성장 등 낙수효과가 적었다"며 "새 정부의 정책이 일자리와 사람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의 수출구조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
정부는 26일 수출 관련 부처,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매년 내수 기업 5000개를 수출기업으로 전환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을 작년 44조원에서 2022년 6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등을 공유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2022년까지 40%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작년 17.3%인 아세안·인도 시장의 수출 비중을 2022년까지 20%로 확대키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수출품목 고도화·다변화를 위해 해외진출 규제 개선, 연구개발(R&D)·세제 지원을 강화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소비재 산업 수출지원을 확대한다. 수출지원 체계도 실적 위주에서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 부문별 수출 활성화 추진계획도 내놨다.
주력산업은 통상 장관 회담과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 등 통상채널을 통한 수입규제 대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신설과 기존 공장 증설 투자 관련 애로 해소를 지원키로 했다. 한류 문화 수출을 위한 4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신설하며,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한 피부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중소기업을 위해 기존 아마존, 이베이 등 B2C 중심의 온라인 판매를 위챗, 알리바바닷컴 등 B2B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우리 수출이 양적으론 크게 성장했으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성장 등 낙수효과가 적었다"며 "새 정부의 정책이 일자리와 사람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의 수출구조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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