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연재돼 1100만명 이상의 독자를 모은 웹툰 '스틸레인'의 후속작이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영화로도 만들어진다.
카카오는 내달 2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 '스틸레인'의 시즌2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풀 스토리(FULL STORY)' 연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 쿠데타로 인해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그렸다.
동시에 이 웹툰은 영화로도 제작된다. 원작의 시즌2 작품을 웹툰과 영화로 동시에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강철비'의 감독은 영화 '변호인' 연출자 겸 웹툰 스틸레인의 스토리작가인 양우석 감독이다. 양 감독은 영화 '강철비'의 각본을 토대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를 연재할 예정이다. 독자들은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를 웹툰으로 미리 접해볼 수 있다.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이진수 총괄 부사장은 "하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동시에 만들어진 웹툰과 영화를 통해 독자와 관객은 더 풍부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 이야기 콘텐츠의 새로운 융합과 결합이 일어나는 등 우리나라 디지털스토리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가 새롭게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