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은 국가적 목재 이용기반을 구축하고 목질자원의 친환경 소재 및 기술 개발, 임산자원의 바이오 연료 고도화 연구, 산림미생물의 자원화 연구 등을 총괄하는 관리자다. 임산, 산림미생물의 자원화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목재 제품의 표준과 품질기준을 제·개정 하는 등 목재의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 정책수립 활동을 종합 수행하게 된다.
권 신임부장은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해외 연구소 등에 근무하며 국내 목재관련 기술 향상과 효율적 이용에 기여한 친환경 목질소재분야 연구의 권위자다. 강원대(학사)와 서울대 대학원(석·박사)을 졸업하고, 34년간 친환경 목질 신소재분야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해 목질판상재 물성향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고 목재자원의 연구 결과를 해외학자와 공동 저술·출판하는 등 임산공학 분야의 국제적 감각과 식견,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다.
권진헌 부장은 "산림과학원을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국가 목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신임 받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정일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최근 공직의 전문성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연이어 산림 전문가 발굴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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