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모비스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픽업트럭용 섀시 모듈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픽업트럭 시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데다 현지 업체가 대부분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진입 장벽이 높아 시장 진출 여부는 부품회사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픽업 트럭은 승객 이동의 용도도 있지만 적재함에 무거운 짐을 싣는 경우가 많아 차체 하부 뼈대를 구성하는 섀시 모듈의 내구성과 강성 등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완성차 브랜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3종에 섀시 모듈을 공급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는 현지 완성차 업체 한곳에 처음으로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 등을 납품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 현지완성차와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수주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모비스는 25일 북미에서 처음으로 픽업트럭용 섀시 모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북미 생산공장 내부 모습.<현대모비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