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게임 인식 개선과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 산업, 소비자 등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낸다.
20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등은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게임은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한 분야지만 그동안 정부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게임이 산업적인 측면 뿐 아니라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포럼에서 제시하는 의견과 제안을 받아서 지원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포럼은 게임 인식개선, 산업육성, 이용자 정책 등 게임 산업의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단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게임이용자보호센터 등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게임포럼은 오는 22일 정책제안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보건복지부 등과 소통하며 게임 규제 완화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도 의견을 낼 계획이다.
이날 조승래 의원은 "게임 진흥을 위한 장벽이 많은데 많은 합의가 필요하다"며 "포럼에 모인 우리가 어떻게 합의하고 비전을 갖느냐에 따라 게임 산업 발전의 방향과 속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