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코스닥 상장사, 단기차입금 비중 과도 `수두룩`

100% 웃도는 상장사 190개사
오리엔탈정공 비중 600% 넘어
주가 악재에 투자자 주의 요구 

김민수 기자 minsu@dt.co.kr | 입력: 2017-09-14 18:00
[2017년 09월 15일자 6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일부 코스닥 상장사의 단기차입금 비중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단기차입금 비중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기자본 대비 단기차입금 비중이 100%를 웃도는 코스닥 상장사는 총 190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단기차입금의 비중이 100% 이상 200% 미만인 상장사는 29개사, 200% 이상 300% 미만인 상장사는 4개사, 300% 이상인 상장사는 5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업종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단기차입금 비중이 무려 1만9248%에 달했다.

조선업종인 오리엔탈정공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623%, 금속 및 광물업종인 썬텍과 삼보산업의 비중은 각각 380%, 356%, 기계업종인 삼원테크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338%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태양씨앤엘(280%), 스틸플라워(270%), 코렌(264%), C&S자산관리(225%), 엠씨넥스(225%), 잉크테크(196%), 케이엠더블유(193%) 등의 단기차입금 비중도 높았다.

단기차입금은 기업이 1년 이내 돈을 갚는 것을 조건으로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빌린 자금을 말한다. 단기차입금은 단기간에 갚아야 할 빚이기 때문에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다고 해서 주가에 반드시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을 경우 경기 침체 시 기업의 재무구조 악화에 영향을 줄 수는 있기 때문에 투자판단 시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다만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 단기차입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