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활용 '톡스토어' 연내 출시
80여개 사업자 베타테스트
80여개 사업자 베타테스트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지난 5월 카카오톡을 활용한 신규 쇼핑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힌 카카오가 관련 인력을 채용하며 서비스 출시에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연내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한 신규 쇼핑 플랫폼을 정식 출시해 쇼핑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의 대항마로 키울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톡 스토어'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톡 스토어는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상품 계정인 '새로운 플러스 친구'를 활용한 쇼핑 플랫폼이다. 사업자가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하면 상품 판매·관리·마케팅을 통합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피자, 치킨 등 음식 주문이 가능한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출시한 바 있다. 유사한 방식으로 카카오톡 내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구현되는 것이다.
톡 스토어는 사업자 전용 페이지에 '스토어' 버튼을 추가, 판매할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카카오는 80여개 사업자와 함께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여러 서비스에 사업자의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톡 스토어 카테고리 매니징(CM) 직군 등을 모집하며 서비스 정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핑몰 상품과 패션 콘텐츠 등을 모아놓은 카카오톡의 쇼핑서비스인 '카카오 스타일'과의 유기적인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접목도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는 쇼핑 분야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초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를 자체 개발해 모바일 쇼핑판에 시범 적용해 이용자 개인의 취향, 관심사에 따른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최근 검색창에 도입한 '이미지 검색' 기능도 쇼핑서비스와 연동해 '쇼핑카메라(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털사업자가 쇼핑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수료 등 광고수익뿐 아니라 다양한 자사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톡 스토어'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톡 스토어는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상품 계정인 '새로운 플러스 친구'를 활용한 쇼핑 플랫폼이다. 사업자가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하면 상품 판매·관리·마케팅을 통합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피자, 치킨 등 음식 주문이 가능한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출시한 바 있다. 유사한 방식으로 카카오톡 내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구현되는 것이다.
톡 스토어는 사업자 전용 페이지에 '스토어' 버튼을 추가, 판매할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카카오는 80여개 사업자와 함께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여러 서비스에 사업자의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톡 스토어 카테고리 매니징(CM) 직군 등을 모집하며 서비스 정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핑몰 상품과 패션 콘텐츠 등을 모아놓은 카카오톡의 쇼핑서비스인 '카카오 스타일'과의 유기적인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접목도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는 쇼핑 분야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초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를 자체 개발해 모바일 쇼핑판에 시범 적용해 이용자 개인의 취향, 관심사에 따른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최근 검색창에 도입한 '이미지 검색' 기능도 쇼핑서비스와 연동해 '쇼핑카메라(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털사업자가 쇼핑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수료 등 광고수익뿐 아니라 다양한 자사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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