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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HD TV가 19만9000원”… 가전유통 ‘다크호스’ 등장

HDTV·에어프라이어 신규 출시
무선청소기·전기면도기 등 추가
제품군 30여종으로 확대 계획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등
유통업체 PB와 치열한 경쟁 예고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7-09-13 13:04
[2017년 09월 14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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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HD TV가 19만9000원”… 가전유통 ‘다크호스’ 등장
노브랜드 32인치 HD TV.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의 제품군을 가전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PB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성비를 앞세운 PB 가전을 무기로,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프라이스킹 등 가전 유통업체의 PB 가전과의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노브랜드 32인치 HD TV(19만9000원)와 컴팩트 에어프라이어(4만9800원)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개발한 제품이며, 중국 OEM 전문 가전업체가 제조했다. 이마트는 최근 세컨드 TV가 보편화되고 32인치 TV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간편식·냉동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TV와 에어프라이어를 노브랜드 상품으로 선보였다. PB TV를 선보인 건 2011년 '드림뷰' 이후 두 번째다.

이마트는 현재 노브랜드 외에도 '러빙홈' 등을 통해 PB 가전을 판매하고 있다. 러빙홈의 가전 제품군은 스틱청소기·믹서기·고데기 등 20여 종에 달하며, 노브랜드의 가전 제품군도 전자레인지·토스터·스팀 다리미 등 20개 가까이 확대됐다. 두 브랜드 모두 중국 OEM 업체가 생산한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브랜드에서는 가성비를 내세워 러빙홈보다 낮은 가격대로 PB 가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약 4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32인치 HD TV가 19만9000원”… 가전유통 ‘다크호스’ 등장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 이마트 제공


특히 이마트는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올해만 40여 개 가전제품의 '적합 등록' 평가를 받아 PB 가전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마트 상호가 달린 진공청소기·가습기·턴테이블·라디오·선풍기 등이 올해 적합 등록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통해 믹서, 무선청소기, 전기면도기 등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30여 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PB 가전 시장에 진출한 가전 유통업체도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2008년 '아낙'을 론칭하며 가전 PB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현재 아낙 제품 수는 가습기·안마의자·마사지기·TV·커피메이커·포트 등 32종으로 아낙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단가가 높은 안마의자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아낙 매출 구성비를 전체 매출의 5%로 높인다는 목표다.

롯데하이마트는 2014년 PB '일렉시온'을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 PB '하이메이드'를 선보이며 209종의 가전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군은 선풍기·믹서기·다리미·가습기·냉장고·세탁기 등으로 올해는 식품건조기로 영역을 넓혔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PB 비중은 1%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PB 가전을 출시한 현대홈쇼핑은 신제품 '오로타 냉풍기'를 통해 60억원 상당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에 PB는 차별화 제품으로 효과적"이라며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은 낮추면서 유통업체도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어 가전 PB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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