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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입자도 25% 약정할인"

계약기간 유지조건 위약금 면제
번호이동땐 위약금 유예 미적용 

강은성 기자 esther@dt.co.kr | 입력: 2017-09-13 18:00
[2017년 09월 14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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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신규'나 재약정 가입자만 이용하는 '25% 선택약정할인'이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을 25%로 상향 조정받는 이용자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신사 측은 "수익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통신비 인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크고, 할인혜택을 고객들에게 차별적으로 제공하지 않도록 하는 의미에서 기존 가입자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합의 끝에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가 약정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도 위약금 부담 없이 25%로 요금할인율을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공개했다.

기존 20% 약정할인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았다면, 25% 할인율로 재약정을 맺고 남아있는 기간만큼 유지하는 조건으로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기존 20% 요금할인 2년 약정 가입자가 약정기한이 6개월 남은 상태에서 25% 요금할인으로 재약정한다면, 이 약정을 잔여 기간인 6개월 동안 유지하면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방식이다. 12개월 약정 가입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이 경우에는 잔여 기간이 최대 3개월 이내다. 잔여 약정기한은 재약정 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24개월+6개월이 아니라 재약정 기간에 함께 포함되는 것이다. 2017년 9월 15일에 재약정을 맺었다면 6개월이 남았어도 2017년 9월 15일에 약정이 종료된다.

이번 25% 할인은 굳이 단말기를 새로 교체하는 '기기변경'을 하지 않아도 약정계약만 새로 맺는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통신사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위약금 유예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고스란히 위약금을 낼 수 있다. 특히 유예기간(앞 사례의 경우 6개월) 중에 다시 약정을 해지하면 앞서 해지한 위약금과 새 약정 계약에 대한 위약금이 이중으로 부과될 수 있으므로 새롭게 약정 계약을 맺을 경우 단기간 내 해지하는 상황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이와 관련 통신사 고위 임원은 "약정할인 적용 대상자를 확대할 경우 직접적인 수익감소는 불가피하다. 신규 가입자에게 단계적으로 할인율을 확대하면 분기별 수익 감소 폭을 그나마 줄일 수 있지만 이번에 기존 가입자에게도 위약금 유예 조치를 시행하면서 경영상 고통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임원은 "빠르면 6개월, 길어도 1년 6개월 내에 대다수 가입자가 25% 할인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통신사들이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받지 않도록 하자는 의견이 내부적으로도 강하게 대두했다"면서 "신규 가입자 중심의 마케팅이 아니라 전부터 우리 통신사를 이용해 주는 기존 고객을 우대하는 측면에서라도 기존 가입자에 대한 할인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지난달 행정조치 이후에도 15일 시행일까지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기존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면서 "다만 통신사별로 전산개발 등 준비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적용시기는 각 사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은 원하는 통신사의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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