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중국, 올해 한국 추월해 TV용 LCD 최대 생산국 될듯

 

입력: 2017-09-05 20:50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중국이 올해 한국을 제치고 TV에 주로 쓰이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한국을 앞지르며 대형 LCD 패널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별 대형 LCD 패널 생산능력(면적 기준)을 보면 지난해의 경우 한국의 비중이 34.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이 30.1%로 2위, 대만이 28.9%로 3위였다.

하지만 위츠뷰는 올해에는 중국의 비중이 35.7%로 늘며 1위로 올라서고, 이어 대만(29.8%), 한국(28.8%) 순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이 1위에서 3위로 내려간다는 것이다.

또 2020년이면 중국의 대형 LCD 패널 생산능력은 전 세계 생산능력의 48.3%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위츠뷰는 "중국 기업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까지 중국에 패널 공장을 짓거나 확충하고 있다"며 "중국의 광대한 시장 규모와 중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의 생산능력 비중은 쪼그라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7세대 L7-1 공장을 폐쇄했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5세대 패널 생산능력을 낮췄다.

한국이 LCD 패널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게 되는 것은 전략적 선택의 측면이 강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로 LCD 대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주목받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모두 이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또 LCD에서도 좀 더 부가가치가 큰 대형 패널 쪽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LCD 분야 신규 투자는 크게 줄인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LCD는 여전히 시장 볼륨 면에서 절대적으로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며 "하지만 국내 업체는 OLED 투자에 주력하면서 LCD 신규 투자는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위츠뷰는 면적 기준으로 올해 대형 LCD 패널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2억4천660만㎡에 달하며 전년보다 1.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을 중심으로 대형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10.5세대 공장이 속속 가동에 들어가면서 향후 3년에 걸쳐 생산능력이 매년 8∼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위츠뷰는 "10.5세대 생산설비가 가동에 들어가면 대형 패널의 공급 과잉 위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하의 압박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게임 콘퍼런스
연예 섹션